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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리화 화장품의 대표였던 이 상무와 큰 갈등을 일으키게 되었다. 그러자 만 대표는 특급 결단을 내려, 갑자기 나를 중국 범인의 책임자로 발령을 내고 말았다. 그것이 바로 일주일 전의 일로, 중국어도 전혀 할 줄 모르고 중국에 대해서 어떤 경험이나 지속도 없는 내가 바로 지금 중극으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서 있는 이유였다.

“네,여보세요?”
“신 상무님, 안녕하세요? 중국에 있는 이 상무입니다. 오늘 중국으로 들어 오시는 거죠?”
휴대폰 너머로 중국에 있는 리화 화장품 이 상무의 낮은 목소리가 시끄러운 와중에도 너무도 또렷이 들려왔다.
“아, 네. 지금 인천공항입니다. 한 시간 후면 탑승합니다. 금방 만날 텐데, 무슨 일이시죠?”
권가 좋지 않은 일을 예감하며 나는 이마를 찌푸렸다.
“미리 알려드릴 말씀이 있어서요.”
“무슨 일이 있나요?”
“그게 저…… 중국에서 제품개발을 맡고 있던 윤 이사 아시죠? 어제 그 사람을 회사에서 내보냈습니다.”
“네? 뭐라고요?”
이 상무의 주저하는 느릿한 말투와는 상반되게 나의 목소리는 점점 더 다급하게 커져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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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앞으로 중국에서 신제품을 개발하려면 윤 이사가 꼭 필요한데, 어쩌려고 그러셨습니까? 그리고 이제 이 상무는 더 이상 동사장(董事?)이 아니지 않습니까. 회사의 일개 중역으로서 민 대표님의 허락도 없이 직원을 마음대로 자를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.”

중국에서는 대표이사를 사장이라고 부르지 않고 동사장이라고 부른다. 우리나라의 회사에는 이사회가 있어서, 이곳에 속한 이사들을 직급에 따라 상무이사, 전무이사 등으로 호칭하여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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